파레오는 타히티 제도의 삶을 상징하는 의복입니다. 바히네가 입는 길거나짧은 드레스나 스커트는 물론 남성이 입는 스커트도 있습니다. 파레오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타히티어로 파레우라고 불리는 파레오는 타히티 제도를 상징하는 민족의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레오는 단순한 천 조각이 아닌 폴리네시아 문화의 정수를 담은 예술 작품입니다. 파레오를 착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봅시다.

전통의 일부인 파레오

폴 고갱 같은 예술가들은 파레오에서 영감을 얻어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폴리네시아 문화의 정수가 담긴 파레오는 타히티 제도에서 바히네가 해변이나 시장에 가거나 일을 할 때 입는 전통적인 의복입니다. 투아로 마오히헤이바 이 타히티와 같은 주요 문화 행사와 춤 공연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착용합니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달력을 보면 매년 모두가 파레오를 입는 ‘파레오 데이’가 있습니다.

원래는 나무껍질을 두드려 만든 천, 타파로 만들었지만 오늘날은 면이나 실크로 제작합니다. 파레오는 의복으로뿐 아니라 비치 타월, 가벼운 담요, 안락의자나 테이블 덮개로도 사용됩니다. 양치류, 우루(빵나무 열매) 잎 및 기타 식물 디자인의 경우 예전에는 수작업으로 검정색 잉크를 칠해 만들었지만 오늘날은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제작, 판매되고 있습니다. 타히티 제도 전역에 있는 패션 매장이나 슈퍼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파레오는 타히티 바히네들이 가진 고유한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타히티 관광청은 타히티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파레오 데이’ 행사를 주최하며 이때 여성과 남성 모두 파레오를 입도록 권장합니다.

파레오를 입는 수많은방법

가슴을 두르거나 한쪽 어깨 위로 단단히 묶어 착용하는 파레오는 우아함이 느껴지는 드레스입니다. 반으로 접어 엉덩이를 두 번 감은 후 매듭으로 고정해도 우아한 실루엣이 연출됩니다. 소박하거나 화려한 디자인으로, 해변이나 시내에서 쌀쌀할 때는 숄로, 더울 때는 햇빛으로부터 몸을 가리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파레오는 바히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타히티 남성들도 주로 집에서 파레오를 입고, 스포츠나 문화 행사에 참석할 때도 착용합니다. 남자들은 매듭에 신경 쓸 필요 없이 파레오로 몸을 감은 후 고정하기 위해 몇 번만 접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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