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제도에는 아름다운 해변과 따뜻한 에메랄드빛 라군 외에도 독특한 고대 문화가 번성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가 걸어온 길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방문할 수 있는 최고의 박물관 5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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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타히티와 그녀의 섬 박물관
파페에테 남쪽의 푸나아우이아에 위치한 민속 박물관입니다. 테 파레 마나하라고도 불리며,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초기 정착민부터 시작된 역사와 현대에 이르면서 진화되어 온 문화 및 관습을 배울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최근에 새로 단장한 이 박물관은 바다 바로 옆, 드넓은 정원이 있는 멋진 부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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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제임스 노먼 홀 박물관
미술 소설가가 아루에에 살았던 집은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는데 최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아 복원되었습니다. 이 곳은 바운티 3부작을 비롯해 홀의 가장 성공적인 소설이 탄생한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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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레아: 파레 나투라 생태 박물관
무레아 섬의 오푸노후에 있는 파레 나투라 생태박물관은 타히티 제도에 서식하는 육지와 바다의 동식물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박물관의 모토는 ‘이해, 보존, 전달’이며, 오푸노후 계곡에서 하이킹을 마친 후 방문하면 좋을 유익하고 흥미로운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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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오아: 폴 고갱 문화 센터
마르키즈 제도와 사랑에 빠진 폴 고갱은 히바오아 섬의 아투오나에서 생애 마지막을 보냈습니다. 그의 집인 ‘메종 드 조이’는 재건축되어 그가 머물던 시절의 그림과 공예품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관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현지 공동묘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인 자크 브렐 옆에 그의 묘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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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오아: 자크 브렐 문화 센터
다소 놀라운 이야기지만, 외진 마르키즈 제도의 섬에 있는 작은 공동묘지에는 자크 브렐과 폴 고갱이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예술자가 묻혀 있습니다. 브렐은 오랜 항해 중 히바오아와 사랑에 빠졌고, 생애 마지막까지 여기서 지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박물관에는 그의 사진과 그가 소중히 간직하던 경비행기 ‘조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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