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제도에 머문다면 적어도 한 번은 전통 음악과 춤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폴리네시아 문화를 기념하는 이런 행사는 타히티인들의 열정과 활력, 화합을 상징하는 파후 드럼의 박자에 맞춰 진행됩니다. 많은 호텔과 리조트에서 자체 공연을 선보이는데, 일 년 내내 섬에서 열리는 수많은 축제와 축하 행사에서 춤과 음악은 절대로 빠지지 않습니다.

타히티 제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의미 있는 연중행사는 헤이바 축제입니다. 그중 가장 화려한 대회는 매년 7월에 파페에테에서 열리는 헤이바 이 타히티입니다. 성대하게 치러지는 이 전통 음악과 춤 대회에 5개 군도의 무용팀들이 참가합니다. 이 축제는 오랫동안 유럽 선교사들에 의해 억압받았던 마오히 문화를 기념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타리파라우 베이스 드럼의 단호한 소리에서도 고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속이 빈 나무 받침 위에 동물 가죽을 얹고 부드러운 나무 드럼 채나 손으로 연주하는 파아에테 드럼의 진동하는 리듬 속에는 축하의 기쁨이 담겨 있습니다. 드럼 옆면에 새겨져 있는 바다거북과 티키 디자인은 그들의 문화적 중요성을 드러냅니다.

다양한 드럼

나무를 재료로 만든 드럼 토에레는 원뿔 모양의 나무 드럼 채로 연주합니다. 이 드럼은 치는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마스터하기 어렵습니다. 타리파라우와 마찬가지로 토에레도 나무 한 토막을 조각해서 만듭니다. 토에레가 리듬을 정하고 댄서의 스텝의 변화를 알려줍니다.

타히티 및 마르키즈식 드럼은 해변의 코르디아 나무, 자단, 타마누나 코코넛 나무로 만듭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수많은 드럼 주자들은 직접 악기를 만듭니다. 주로 속이 빈 통나무 드럼, 토에레를 만듭니다. 축제의 달인 7월이 다가올수록 저녁 시간에 드럼 오케스트라가 연습하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됩니다.

타히티 드럼 – 음악과 공연

드럼 협연 없이 공연은 불가능합니다. 드럼 연주자는 일반적으로 5~12명이며, 무용수들과 함께 리듬 및 동작을 구성하고 조정하는 데, 이 작업은 몇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리듬에 따라 드럼을 치는 것은 무용수의 의상과 스텝만큼 공연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임스 쿡 선장의 기술에 의하면 그가 타히티 제도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남성과 여성 무용수 모두 허리에 심플한 타파 천을 착용했다고 합니다. 바히네는 가슴에 깃털 장식을 달고 땋은 머리에는 꽃을 달았습니다. 남성과 여성 무용수 모두 헤이라고 불리는 화환을 착용합니다. 춤을 출 때 바히네는 드물게 머리를 풀어 아래로 늘어뜨립니다. 의상은 화려한 편이고 머리 장식(헤이 우포오)을 높게 올리고 훌라 스커트와 코코넛을 반으로 자른 브라, 타페아 티티를 착용합니다. 헤이바 이 타히티 같이 규모가 큰 춤 공연에서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색상과 움직임, 리듬으로 폭발적인 에너지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는 폴리네시아 문화에 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부분으로 타히티 제도의 마나를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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